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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지난 27일 오후 9호선 종합운동장역 대합실에서 열린 지하철 9호선2단계 연장구간 개통식에서 참석자들이 개찰구를 통과하고 있다. |
서울 지하철 9호선 2단계 연장구간인 ‘신논현~종합운동장’이 지난 28일 오전 5시31분 개통했다.
이번 개통으로 김포공항에서 종합운동장까지 기존 65분 걸리던 것이 급행 기준 38분대로 단축됐다.
지하철 9호선 2단계 건설공사는 한강의 지류인 탄천과 지하철 2호선을 하부로 통과하는 고난도 공사로 총 4,829억 원(국비 1,932억 원, 시비 2,897억 원)의 사업비가 투입됐다.
2단계 연장구간은 1단계 구간의 종착역인 신논현역에서 시작되며 총연장 4.5㎞, 5개역(언주역, 선정릉역, 삼성중앙역, 봉은사역, 종합운동장역)이 신설됐다.
선정릉역은 분당선, 종합운동장역은 지하철 2호선으로 각각 환승할 수 있다.
5개 역은 이야기가 있는 정거장으로 꾸며졌다. 언주역은 ‘어머니의 품’, 선정릉역은 ‘자연의 품’, 삼성중앙역은 ‘숲의 조형화’, 봉은사역은 ‘전통의 조형화’, 종합운동장역은 ‘링(Ring)’을 모티브로 조명, 조각, 조형 등을 개성 있게 표현하는 등 주변 환경을 반영해 스토리를 입혔다.
지하철로는 세계 최초로 상·하행 승강장에 길이 5m, 폭 2m의, 범죄예방디자인을 적용한 안전구역을 만들었다. CCTV, 비상전화, 비상벨(3개)과 대형거울, 모니터를 설치해 범죄 심리를 사전에 위축하고, 실제 범죄가 일어날 경우 신속하게 대응할 수 있도록 했다.
이와 함께 방풍문 설치, 고효율 LED 설치, 간접조명 안내표지판 등을 통해 에너지를 절감했다. 시는 기존 9호선 1단계 정거장에 비해 연간 총 1,120Mwh의 전력 사용량과 493톤의 탄소배출량을 줄일 수 있을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
정거장 내에는 수익창출 공간 확보를 위해 상가 9곳과 광고판 27개를 증설했다. 이를 통해 약 8억 7,000만 원의 수익을 낼 수 있을 것이라는 기대다.
2단계 전체 공사는 5월말까지 마무리할 계획이다. 봉은사역은 코엑스 연결통로 건설공사가 추가 사업으로 추진됨에 따라 코엑스 연결통로는 6월말 개통될 예정이다.
지하철 9호선 3단계 공사는 현재 51.5%의 공정률을 보이고 있으며 2018년 개통 예정이다. 2단계 종착역인 종합운동장역을 기점으로 올림픽공원을 거쳐 보훈병원까지 총 9.14㎞가 연장된다.
한편 9호선 혼잡완화를 위해 서울시는 무료 급행버스 등 추가적인 대책을 발표했다.
먼저 현재 가양에서 여의도까지 운행되고 있는 급행순환버스를 한시적으로 무료 전환한다.
정효성 서울시 행정1부시장은 “정식 개통이 시작된 후 혼잡도 등을 진단해 필요하면 계속 무료로 운행할 수 있다”고 설명했다.
또 차량을 추가로 확보해 가양역 뿐 아니라 염창역에서도 출발하는 버스를 투입한다. 현재 3~4분대 간격을 2분대로 줄이기 위해 11대를 더 투입한다는 계획이다.
이밖에 조속한 열차 증차 추진과 함께 다음달까지를 비상대책기간으로 정하고, 안전이 우려되는 경우 출근 시간대 급행-완행 운행 조정을 검토한다는 방침이다. < 저작권자 © 강남신문 무단전재 및 재배포금지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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