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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성완종 리스트’로 정국이 요동치고 있는 가운데 강남구의회 의원들과 사무국직원 등 13명이 서유럽 4개국으로 국외여행을 떠나 논란이 일고 있다.
강남구의회(의장 김명옥) 복지도시위원회(위원장 박남순) 소속 의원 10명과 사무국직원 3명 등 13명은 7천5백만 원의 혈세를 들여 지난 13일 오전 인천공항을 통해 8박10일간 서유럽 4개국 여행길에 올랐다.
강남구의회는 당초 금번 공무국외 여행에 구의원 10명과 사무국 직원 5명 등 15명이 출발할 예정이었으나, 일부 언론에서 수행하는 공무원 수가 과도하다는 지적과 이에 따른 바난 여론이 고조되자 위약금을 물고 수행 공무원을 3명으로 줄였다.
강남구의회가 제공한 예행일정표에 따르면 첫번째 방문국인 영국 런던에서 테임즈강변에 위치한 반엘름 습지센터, 국회의사당, 버킹엄궁전, 대영박물관, 테임즈 수변 개발지 등 방문 일정이 잡혀있다. 이어서 두번째 방문국인 프랑스 파리에서는 사우스뱅크, 베르사이유시 아동국, 파리 보육시설, 클리시바타뇰 공원 등을 방문한다.
그리고 세번째 방문국인 스위스에서는 로잔을 경유해 유명관광지인 그뤼에르, 루쩨른, 관광휴양지이자 알프스여행의 출발점이되는 인터라겐 등지 방문이 예정돼있다.
이어서 마지막 방문국인 독일에서는 프랑크프루트, 하이델베르그 마인 타우누스군 의회 및 재해보호청 등을 방문할 예정이다.
그러나 연수일정에 영국에서 런던 테임즈강변에 위치한 생태공원 탐방에 이어 영국 국회의사당, 버킹엄 궁전, 대영박물관, 사우스뱅크, 파리의 클리시 바타뇰 녹지공원, 스위스 그뤼에르, 루쩨른, 관광휴양지이자 알프스여행의 출발점이되는 인터라겐, 알레취빙하, 알프스 영봉 등 유명관광지들이 다수 포함돼있어 ‘관광성 외유’ 라는 비난을 면하기 어려워 보인다.
또한 금번 공무국외여행 프로그램 준비과정도 방문기관 선정 및 현지일정 등 대부분의 절차를 강남구의회가 아닌 민간여행사가 주관해 이뤄졌으며, 주관사인 ‘ㅇㅇㅇㅇ기술원 지방자치연구소’는 개인회사로 밝혀졌다.
한편 강남구의회 행정재경위원회(위원장 문인옥) 소속 의원 11명도 지난해 제2차 정례회의를 목전에 둔 시점에 정례회의 준비를 뒤로하고 10월 24일부터 11월 2일까지 공무 국외여행을 빌미로 미국 캘리포니아주 요새미티국립공원, 그랜드캐니언, 사우스림 등 유명관광지를 방문하고 돌아와 빈축을 산 바 있다. < 저작권자 © 강남신문 무단전재 및 재배포금지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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