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남구의회(의장 김명옥) 복지도시위원회(위원장 박남순) 소속 의원 10명과 사무국 직원 3명 등 13명이 지난 13일 오전 인턴공항을 통해 8박10일간 서유럽 4개국 여행길에 올랐다. 이에 본지는 구의원들의 해외연수 코스를 따라 방문지 주변 유명한 관광지를 소개한다. 강남구의원들의 금번 해외여행 경비는 1인당 약 500만 원 정도이다.

▲ 버킹엄 궁전

▲ 습지센터(Wetland Center)

런던습지센터는 세계 최대 습지 보전 시민단체인 ‘야생조류·습지 트러스트(WWT: The Wildfowl & Wetland Trust)가 운영하는 영국내 9개 습지 중 한 곳이다. 약 13만평규모의 크기로 피터 스콧(The Peter Scott) 방문객 센터, 전시 공간, 습지지역으로 구성돼있고, 주요시설로는 30개가량의 크고 작은 호수와 습지, 250m의 목제 산책로, 27개의 다리, 3.4㎞의 보행로, 7개소의 조류 관찰소, 관찰탑, 생태공원, 체험학습관 등의 시설로 구성돼있다.

▲ 국회의사당

국회의사당은 템스강변에 있으며, 영국의 상원과 하원이 열리는 곳이다. 네오고딕 양식의 건물로 원래 1050년부터 약 15년 동안 건설된 웨스트민스터 궁전이었다가 16세기부터 의회가 열리는 곳으로 사용됐다. 1834년 화재로 궁전 대부분이 소실되고 웨스트민스터 홀만 남았다. 이후 1840년 다시 착공해 약 20년간 공사가 이뤄졌다.

<프랑스 파리>

▲ 사우스뱅크 센터(Southbank Center)

세계에서 가장 큰 복합문화예술 센터다. 각종 음악회가 열리는 로열 페스티벌 홀(Royal Festival Hall)과 퀸 엘리자베스 홀(Queen Elizabeth Hall), 헤이워드 갤러리(Hayward Gallery)를 아울러 사우스뱅크 센터라 부른다. 각종 영화, 음악회 등 1년 내내 크고 작은 행사가 개최된다. 음악, 미술, 조각, 공연, 전시, 영화 등 볼거리가 가득하다.

▲ 에펠탑

1889년 파리 만국박람회를 기념하기 위해 건축된 에펠탑은 당시 흉물스러운 외관이라며 파리저명인사들을 비롯 일반 시민들에게까지 외면 받은 굴욕의 역사가 있다. 100여 년의 세월이 지난 지금 어느새 파리의 상징이 되어 도시 중심에 위치해있다. 무엇보다도 저녁 무렵 정시마다 펼쳐지는 에펠탑 레이저쇼는 파리여행에서 절대 빠질 수 없는 볼거리이다.

▲ 루브르 박물관

<스위스>

▲ 인터라켄

동쪽 브리엔츠 호수 그리고 서쪽 툰 호수 사이에 있는 산간 마을로 ‘인터라켄’으로 불리기 시작했다. 또한, ​유럽의 지붕이라 불리는 융프라우요흐로 올라가는 등산열차의 출발지이기도 하다. 인터라켄에서는 다양한 레포츠를 체험할 수 있는데, 그 중에서 단연 인기있는 레포츠는 패러글라이딩이다.​

▲ 루체른

인터라켄에서 약 1시간 정도 걸리는 소도시로, ​인터라켄 다음으로 관광객들이 많이 찾는 관광지 중 하나다. 초기 루체른은 작은 어촌 마을이었다. 8세기 경 수도원이 세워지면서 ‘루체른’ 이라는 이름으로 사람들에게 알려지기 시작했다. 아름다운 자연과 함께 중세도시 느낌을 한꺼번에 느낄 수 있다.

▲ 알레취 빙하(Aletsch Gletscher)

1천만 년 전에 형성된 빙하로 실제 270억 톤에 이르는 얼음으로 이뤄진 알프스에서 가장 큰 빙하이다. 유네스코 세계문화유산에 등록된 지역의 일부이기도 하다. 최대 길이가 26.8㎞에 이르고 두께가 800m지만, 현재는 1/3 부분만이 남은 상태로 국가 차원에서 보호중이다.

<독일 프랑크푸르트>

▲ 뢰머 광장 (Romerberg)

프랑크푸르트 시가지의 현대 건축과는 다르게 14~15세기 중세풍이 느껴지는 곳이다. 현대에 와서 지금과 같은 모습으로 복원했다. 광장 주변에는 역사 박물관, 니콜라이 교회, 대성당 등이 있고 광장 중앙의 정의의 분수에는 정의의 유신 유스티아가 있다. '뢰머(로마인)'라는 이름을 가지게 된 것은 고대 로마인들이 이곳에 정착하면서부터인데 15~18세기의 건물들이 몰려 있다. 광장 주변에는 구시청사와 오스트차일레가 있다. 구시청사는 신성로마제국 황제가 대관식이 끝난 후에 화려한 축하연을 베풀었던 유서깊은 곳이며, 프랑크푸르트 최초의 박람회가 열린 곳이기도 하다. 1405년부터 시청사로 사용되었으며 제2차 세계대전 때 파괴되었다가 재건됐다. 구시청사 맞은편에 있는 목조건물들을 통칭 오스트차일레라고 하며, 본래는 15세기에 쾰른의 비단상인들을 위해 지어진 것이라고 한다

▲ 대성당(Dom)

뢰머 광장의 좁은길로 들어서면 뾰족한 탑이 있는 건축물이 보이는데 이 건축물이 바로 대성당이다. 13세기에 지어진 성 바로톨레메오 대성당이라고도 한다.
프랑크푸르트에서 가장 큰 종교 건물로 이 성당에서 신성로마제국 황제의 대관식이 열리기도 했고, 19세기에는 국가 통합의 상징으로 대성당이 중요한 역할을 하기도 했다고 전해진다. 대성당은 고딕양식의 건축물이며 825년에 완공됐다. 당시는 카롤링거 왕조 시대였다. 황제의 대관식이 열렸기 때문에 황제를 뜻하는 카이저를 따와서 ‘카이저 돔’이라고도 불린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