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남구(구청장 신연희)는 오는 30일부터 다음달 10일까지 삼성동 무역센터 일대 강남 마이스 관광특구에서 ‘C-Festival 2015’를 개최한다.

C-Festival 조직위원회(위원장 김인호)와 함께하는 이번 ‘C-Festival 2015’은 문화(Culture), 콘텐츠(Contents), 전시(Convention), 융합(Convergence), 창의력(Creative) 등 의미를 담은 문화, 예술, 기술이 아우러진 신개념 글로벌 창조문화 개념으로 세계 최초의 글로벌 마이스 축제다.

구는 이번 축제를 계기로 지난해 12월 18일 ‘강남 마이스 관광특구’로 지정된 삼성동 무역센터 일대를 한류 중심의 비즈니스·문화·관광·쇼핑·전시·컨벤션 등 고부가 가치를 창출하는 글로벌 관광거점 도시와 한국판 ‘에든버러 축제’로 만들어 갈 계획이다.

30일 열리는 개막식에서는 한국의 아리랑과 비보이, 태권도, 한국무용이 어우러진 공연 ‘아리랑파티’를 시작으로 11일간 각종 전시 컨벤션, 문화공연, 예술전시, K-pop스타 게릴라콘서트, 실내외 다양한 이벤트 등이 펼쳐진다.

대표적인 문화공연으론 ▲한류스타 게릴라콘서트 ▲토크&동요 콘서트, 연극 ▲거리공연 등이며, 무역센터 전역에서는 ▲야외영화상영 ▲수제맥주축제 ▲미디어 파사드 아트쇼 ▲캐릭터 퍼레이드 등 관람객 위주의 참여형 이벤트를 진행한다.

전시 컨벤션으로는 ▲아시아의 문화트렌드를 교류하는 아시아 매니아(Asia Mania) ▲아트마케팅의 대표기업과 아티스트가 선보이는 대한민국 문화예술의 미래 크리에이티브 유(Creative U) ▲IT강국의 첨단 문화예술산업의 노하우를 소개하는 컬쳐 테크 페어(Culture-Tech Fair) 등을 만나 볼 수 있다.

특히 30일부터 4일간 코엑스 1층 A홀 ‘아시아매니아(Asia Mania)’에는 강남 관광의 모든 것을 한 곳에서 볼 수 있는 ‘강남관’이 운영돼 구의 우수한 관광자원을 홍보하고, 연예기획사인 ‘DSP 미디어’와 ‘마루기획’은 스타 소품전시, 포토존 등을 맡아 방문자들의 흥미와 볼거리를 제공한다.
 

▲ 27일 오전 강남구 코엑스 인근에서 모델들과 직원들이 글로벌 마이스 비즈니스 축제인 ‘C-페스티벌 2015’의 개막을 앞두고 공식 캐릭터 발표회를 하고 있다. ‘C-페스티벌 2015’의 공식 캐릭터는 외계인을 모티브로 대표 캐릭터인 코코, 롱코, 펀코, 힙코, 문코, 옥코 등 6종이다.

또한 성형·한방·피부 등 대한민국 의료관광 1번지 자부심을 갖고 있는 강남구의 대표적인 의료기관들이 참여해 젊은 여성층과 국내외 관광객들을 위한 각종 무료 체험, 상담을 진행한다.

한편, 구는 오는 2018년까지 외국인 관광객 300만 명 유치와 관광객 지출에 따른 파급효과를 6조 4,935억 원으로 추정하고, K-Star ROAD 3차 조성 사업 등 차별화된 관광 인프라 조성과 콘텐츠 개발을 통해 민선 6기 천만 외국인 관광객 시대를 열겠다는 방침이다.

구 관계자는 “C-Festival은 남녀노소 누구나 즐길 수 있는 시민 참여형 축제로 따뜻한 오월 햇살 아래 가족, 연인과 함께 즐거운 추억을 만들기 바란다”며 “앞으로 구는 C-festival을 시작으로 4계절 테마가 있는 야외 축제 등 강남 마이스 관광특구 활성화를 위한 다양한 사업을 추진할 계획”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