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구룡마을 구역지정 제안서 접수대모산·구룡산과 어울리는 친환경단지로 개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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승인 2015.05.12  14:54:4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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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남구(구청장 신연희)는 지난 8일 서울시 SH공사로부터 집단 무허가 판자촌 ‘구룡마을 도시개발구역 구역지정 및 개발계획 수립 제안서’를 공식적으로 접수했다고 밝혔다.

이번에 접수된 제안서는 단일 규모로 전국 최대 규모의 집단 무허가 판자촌인 구룡마을을 계획적으로 개발하기 위한 도시개발구역 지정과 개발계획안이 포함됐다.

구는 사업시행자인 SH공사와 적극 협력해 공공주도의 도시개발사업을 본격적으로 추진해 현지 거주민의 주거 안전과 재정착을 도모하고, 개발이익의 공공환원과 쾌적한 도시환경을 조성하기로 했다.

제안된 세부내용에 대해 내부 검토과정을 거쳐 주민의견 청취를 위한 열람공고, 주민설명회 개최, 관계부서(유관기관) 협의, 도시계획위원회 자문을 거쳐 늦어도 올 상반기 중으로 지정권자인 서울시에 요청할 계획이다.

구역지정 제안된 총면적은 26만 6,304㎡에 달한다. 사업기간은 올 하반기에 예정된 구역 지정일로부터 2020년 12월말까지다. 총 건립 세대수는 임대아파트 1,118세대를 포함한 2,126세대, 계획인구는 5,410인 등이다.

강남구는 여기에 1만 678㎡ 규모의 의료 & 연구단지를 조성해 의료관광에 활력을 불어넣을 예정이다. 

구 관계자는 “제안된 전체 구역면적 중 주거용지는 약 12만 248㎡, 45.1%이며, 도로 및 공원 등 기반시설 용지는 13만 406㎡, 49%에 달하며, 공원면적 비율은 다른 개발사업 사례에 비해 약 2배 가까이 높은 32.2%로서, 주변 대모산과 구룡산의 자연경관과 조화롭게 어울리는 친환경단지로 개발할 계획이다”라고 말했다.

아울러 구는 지난 2011년 5월 구룡마을 공영개발계획 확정 발표 이후, 사업방식에 관한 문제로 막대한 행정력 낭비와 3년 가까이 아까운 시간을 흘려보낸 만큼 올 상반기 중 서울시에 결정 신청해 공공(公共) 주도의 100% 수용·사용방식에 의한 도시개발사업의 성공적인 모델로 정착되도록 만전을 기해 나갈 방침이다.

신연희 구청장은 “구룡마을 도시개발사업이 늦어진 만큼 투명하고 신속한  사업추진을 통해 열악한 환경 속에서 거주하는 주민들의 쾌적한 주거환경과 생활 안정에 최선을 다할 것이며, 도시개발사업 추진 과정에서 토지 등 소유자와 거주민의 적극적인 협조를 간곡히 부탁드린다”라고 말했다.

한편, 구는 지난 2월 27일 ‘도시선진화담당관’을 출범시켜 2개월간 서울시와 SH공사 등 관계 기관과 함께 ▲합동 현장답사 실시 ▲실무자 회의개최 ▲전문가 자문단 구성·운영 등 심도있는 사전협의 과정과 의견 조율을 통해 합의안 도출에 힘썼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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