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새누리당 김무성 대표는 지난 12일 강남구 보건소를 방문해 직원과 의료 관계자들을 격려하고, 메르스(MERS·중동호흡기증후군) 공포에서 벗어나야 한다고 강조했다.
김무성 대표는 이날 오후 3시께 강남구 보건소를 찾아 서명옥 보건소장의 메르스 관련 보고를 들었다.
김 대표는 이 자리에서 “메르스 발병 이후, 지역 주민의 생명과 안전을 지키기 위해 고군분투하는 보건소 직원 여러분들에게 마음 깊이 감사 드린다. 오늘 (여러분을) 위로하고 격려하기 위해 왔다”며 “좋은 이야기 많이 들었고, 애로사항을 해결하기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김무성 대표는 이어 보건소의 보건과에 들어가 직원들에게 “수고 많으십니다”, “힘내십시오”, “고생들 많습니다”라고 격려의 말을 건넸다. 그는 메르스 발열 선별 진료소에도 직접 들어갔다. 주변에서 위험하다고 만류했지만, 김무성 대표는 “괜찮다”며 마스크를 착용한 뒤 직원들을 격려했다.
김 대표는 기자들과 만나 “메르스 질병보다 과장된 공포가 더 큰 문제”라며 “메르스가 진정될 때까지 현장을 찾아 과장된 공포에서 벗어날 수 있도록 계속 노력할 생각”이라고 말했다. 그는 6월 국회 입법에 대해 “메르스 뿐만 아니라, 전염병 관리와 관련해 빨리 해결했어야 했던 부분들을 6월 국회에서 반드시 처리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김무성 대표는 이날 강남구 보건소를 방문한 뒤, 한림대 동탄성심병원에 근무하고 있는 김현아 간호사를 격려하는 글을 페이스북에 올렸다.
김 대표는 “‘메르스가 내 환자에게 다가오지 못하도록 맨 머리를 들이밀고 싸우겠다’, ‘더 악착같이 더 처절하게 저승사자를 물고 늘어지겠다’는 김현아 간호사님을 보며, 메르스가 아니라 그보다 더한 질병과 고난이 찾아오더라도 우리를 넘어뜨릴 수는 없을 거라는 확신이 생겼습니다”며 “두려워하지 말고 뒷걸음치지 말고 지금처럼 용기를 내어 메르스와 싸워 이겨주세요. 저희가 당신들의 든든한 버팀목이 되겠습니다”고 말했다.
그는 “내 환자를 살리겠다는 의무감으로 지금 이 시간에도 두려움과 사투를 벌이고 있는 모든 의료진 분들께 감사 드립니다”며 “우리 모두 힘내서 메르스와 싸워 이겨 국민들을 꼭 보호해 냅시다”고 적었다.
한편 이날 서명옥 보건소장은 현황 보고를 마치고, 김무성 대표에게 ▲확진환자 신속격리를 위한 격리병상 확충 ▲자치구 보건소의 감염병 대응인력 확충 ▲서울·경기 지역에 국가 검사시설 신설 등 3가지 애로사항을 건의했다. < 저작권자 © 강남신문 무단전재 및 재배포금지 >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