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교육부가 삼성서울병원 주변 학교 4곳에 메르스(MERS·중동호흡기증후군)와 관련한 ‘전문요원’을 배치하기로 했다.
황우여 부총리 겸 교육부 장관은 20일 오후 강남교육지원청에서 삼성서울병원 인근 학교 학부모들과의 간담회를 개최하고 “네 학교에 보건교사 외에 전문요원을 파견하겠다”며 “준비중이다”라고 밝혔다.
간담회에는 대모초등학교와 왕북초등학교의 학교운영위원장 및 학부모회 임원, 동헌종 삼성서울병원 진료부원장, 김종훈 새누리당 의원 등이 참석했다.
전문요원이 배치되는 삼성서울병원 인근 학교는 대모초, 왕북초, 대왕중학교, 밀알학교 등 4곳이다.
앞서 지난 18일 진행된 대모초 학부모들과의 간담회에서 학부모들은 교육부에 메르스 관련 전문요원을 배치할 것을 요청했다.
전문요원은 보건교사와 함께 학생들의 발열상태를 확인하고 위생상태를 관리하게 된다. 또 학교내 자가격리 중인 학부모의 숫자를 파악하고 그 학부모의 자녀가 어떻게 관리되고 있는지를 파악할 예정이다.
간담회에서 학부모들은 크게 두 가지를 우려했다.
증상이 없는 확진 환자가 학교에 올 수 있다는 것과 자가격리된 학부모와 지내던 학생이 학교에 온다는 것이다. 자가격리된 학부모가 증세가 발현됐을 때 집에서 함께 지내던 학생이 학교에서 바이러스를 퍼뜨릴 수 있다는 것이다.
이에 대해 동 부원장은 “자가격리에서 격리의 의미는 근접관찰인 것”이라며 “14일 이내에 발병하는지 여부를 보는 것인데, 만약 발병했을 경우 밖을 돌아다니면 혼란스러우니까 집에 발병을 보는건데 발병했는데 사방 돌아다니면 혼란스러우니까 집에 있으라고 하는 것”이라고 말했다.
이어 “집에서도 마스크를 끼고, 만지던 물건을 소독하기 때문에 전염 가능성은 떨어진다”며 “병원에서는 외부를 차단하기 위해 자가격리의 범위를 포괄적으로 넓게 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동 부원장에 따르면 삼성서울병원 관계자 중 가자격리 중인 직원은 400여명에 달한다.
한편 이날 오후 현재 기준, 오는 22일 전국에 휴업을 예정한 유치원·학교는 총 5곳으로 집계됐다.
황 부총리는 “현재까지 전국적으로 5곳이 휴업을 할 것”이라며 “상징성이 있는 것”이라고 말했다. 지난 19일 오후 3시 기준 전국 휴업 중인 유치원과 학교는 총 108곳에 달했다. < 저작권자 © 강남신문 무단전재 및 재배포금지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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