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창간28주년 기념사류상용 (본지 발행인·행정학박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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승인 2017.05.19  16:05: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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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류상용 (본지 발행인·행정학박사)
존경하는 독자 여러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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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1989518일 창간된 강남신문이 오는 18일로 창간 28주년을 맞이합니다. 지난 28년 동안 독자여러분께서 보내주신 변함없는 관심과 성원에 깊이 감사드립니다.

돌이켜보면 지난 19895월 강남신문이 창간된 이래 전국 대부분의 시, , 구에서 5백여 개의 지역신문들이 창간 러시를 이루었으며, 이들 지역신문들을 각각 해당 지역에서 지방자단체장과 지방의회 및 지방의원들을 견제하고 감시하는 한편 지역특성에 맞는 대안들을 제시하면서 우리나라 지방자치 발전을 견인해 왔습니다.

지난 1991415일 실로 30년 만에 지방의회 의원선거를 통해 기초 및 광역의회가 구성되면서 임명직 단체장에 선출직 지방의원으로 구성된 지방의회가 공존하는 반쪽 지방자치제가 출범했습니다.

그 후 19956271회 전국동시 지방선거를 통해 지방자치단체장과 지방의회 의원을 동시에 선출함으로써 명실상부한 지방자치제도의 형식을 갖추었습니다.

그러나 우리나라의 지방자치 제도는 아직도 미완의 형태로 많은 문제점들을 안고 있어 제도 개선이 시급한 실정입니다.

민주주의의 완성으로 지칭되는 지방자치제의 성공적 정착을 위해서는 빈틈없는 법과 제도가 갖춰져야 하나 우리의 지방자치법과 시행령에는 개선해야 할 많은 문제점들이 산재해 있습니다.

이러한 상황 속에서 우리는 지난 59일 실시된 제19대 대통령선거를 통해 새로운 정부를 탄생 시켰습니다. 대부분 선거가 끝나면 후유증이 뒤따르듯 지금 우리 국가는 그 어느 때 보다도 분열과 갈등이 고조돼 있어 국민적 통합이 시급합니다.

지금 우리는 자국 우선주의를 과감하게 밀어붙이는 미국의 트럼프대통령과 사드 배치에 강력하게 반발하면서 경제보복으로 대응하는 중국, 전쟁 할 수 있는 나라를 외치며 군사대국을 지향하는 일본, 핵무기로 무장한 국제사회의 불량국가 북한의 무모한 도발 등 우리나라를 둘러싼 주변 정세를 보면 풍전등화와도 같은 위기를 맞고 있습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정치권은 여야를 막론하고 당권장악을 위한 정쟁에만 열을 올릴 뿐 국가의 미래나 국민의 안위는 안중에도 없는 듯합니다.

지금 이 순간 우리에게 절실한 것은 국민적 화합과 통합입니다. ‘화합과 통합을 위해서는 정치권은 물론 전 국민이 동참해야 합니다. 19대 대통령에 취임한 문재인 대통령은 유권자 41%의 지지를 받고 대통령에 당선되었습니다.

바꿔 말하면 유권자의 59%는 문재인 후보를 대통령으로 선택하지 않았습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문재인은 그를 지지했던 유권자 41%만의 대통령이 아니라 대한민국 국민 전체를 대표하는 대통령이자 국가 원수입니다.

선거 과정에서 경쟁이 아무리 치열했다 하더라도 그가 부정선거로 당선되지 않은 한, 우리 국민 모두는 그를 대통령으로 인정하고 존중하고 예우해야 합니다. 그리고 그가 펼치는 정책들을 꼼꼼히 살펴보고 좋은 정책은 적극적인 지지하고, 나쁜 정책에 대해서는 강력하게 제동을 거는 등 성숙한 국민의식과 역량을 발휘해야 합니다.

문재인 대통령 또한 자만하거나 인기에 편승해서 국익보다 일부 특정 집단들의 이해를 대변하는 정책을 편다면 언제라도 국민적 저항에 직면하게 된다는 사실을 명심해야 합니다.

우리 국민은 50% 이상의 지지를 받고 당선된 직전 대통령을 임기 중에 탄핵하고 감옥에 보냈습니다. 그리고 이 같은 선행사례는 앞으로도 누구에게나 예외 없이 적용될 수 있습니다.

요즘 우리나라 정치권은 물론 국가적으로도 국민들의 존경을 받는 정치인 다운 정치인, 지도자 다운 지도자가 없는 듯합니다. 이럴 때 일수록 국민 개개인의 판단과 역할이 그 어느 때 보다도 중요합니다.

우리 모두가 국가의 발전과 국민들의 안위를 위해 국민적 화합과 통합에 동참해야 합니다.

끝으로 강남신문 창간 28주년을 맞아 독자여러분의 변함없는 관심과 성원에 깊이 감사드리며, 독자 여러분의 건승과 행운을 기원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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